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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서 건강 관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다. 특히 50세 이상 중장년층이라면, 지금부터라도 콜레스테롤 관리가 앞으로의 건강을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다.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을수록 심혈관 질환 위험을 비롯해 여러 질병 발생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콜레스테롤 관리를 단순히 식단 조절 문제로만 여기고, 일상생활 속 작은 실수를 간과하곤 한다. 하지만 잘못된 생활 습관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원인이 될 수 있어, 건강을 위한 올바른 생활 습관을 지키고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검진부터 운동, 수면, 스트레스 관리까지, 전문가가 설명하는 놓치기 쉬운 콜레스테롤 관리 습관에 대해 짚어본다.
① 전문가와 상의 없이 약물 복용 중단
콜레스테롤 조절 약물을 복용하고 있다면, 증상이 개선된 것처럼 느껴져도 임의로 약 복용을 중단해서는 안 된다. 약물은 전문의의 지침에 따라 꾸준히 복용해야 하며, 복용량이나 기간 변경은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해야 한다. 약물과 함께 올바른 생활 습관을 병행할 때 콜레스테롤 관리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② 정기 검진을 미루는 습관
콜레스테롤은 뚜렷한 증상이 없어 '침묵의 살인자'로 불린다. 50세 이상이라면 적어도 1년에 한 번 혈액 검사를 통해 콜레스테롤 수치와 중성지방 수치를 확인하는 것이 필수다. 콜레스테롤 수치는 생활 습관이나 식단 변화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주기적인 검진으로 자신의 상태를 파악하고 관리해야 한다.
③ 건강을 고려하지 않은 식습관
콜레스테롤 관리를 위해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 섭취를 제한해야 한다. 붉은 육류, 가공식품, 튀긴 음식 등을 줄이는 것이 좋다. 대신 채소, 과일, 통곡물 위주의 식단을 유지하고, 과도한 설탕과 정제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④ 운동 부족으로 인한 체중 증가
규칙적인 운동은 콜레스테롤 관리에 매우 효과적이다.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하면 좋은 콜레스테롤(HDL)은 높이고, 나쁜 콜레스테롤(LDL)은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규칙적인 운동은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데에도 필수적인데, 과체중이나 비만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 심혈관 질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⑤ 수면 부족과 스트레스 방치
수면 부족과 만성 스트레스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와 염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트레스는 코르티솔 호르몬 분비를 촉진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일 수 있으므로, 명상, 요가, 취미 활동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⑥ 흡연과 과도한 음주
흡연은 나쁜 콜레스테롤(LDL)수치를 높이는 치명적 요인이다. 또한, 과도한 음주는 중성지방 수치를 증가시켜 심혈관 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건강한 콜레스테롤 관리를 위해서는 금연은 필수이며, 음주량을 조절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건강 매체 헬스 다이제스트(Health Digest)를 통해 영양사 아리안 랭(Ariane Lang)은 "노화는 콜레스테롤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현재는 다양한 치료와 생활 관리법을 통해 충분히 조절이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또한 어린 시절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이라 하더라도, 나이가 들면서 호르몬 변화와 노화 과정에 따라 수치가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꾸준한 관리와 올바른 생활 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